'토끼 KGC' 따라잡은 '거북이 LG', 역전우승도 가능할까

인터넷 뉴스


지금 한국의 소식을 바로 확인해보세요.

'토끼 KGC' 따라잡은 '거북이 LG', 역전우승도 가능할까

대박기자 0 46 0 0
IE003125331_STD.jpg?20230317141500
 
거북이 같은 2위가 토끼같은 1위를 잡아냈다. 거의 끝난 것처럼 보이던 프로농구 우승 경쟁도 안갯속에 빠졌다.
 
3월 16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 시즌 6라운드 경기에서 원정팀 창원 LG가 홈팀 안양 KGC를 치열한 접전 끝에 76-75, 1점 차로 제압했다.
 
이날 경기는 사실상 올시즌 프로농구 정규리그 우승판도를 확정지을 수 있는 최대의 분수령으로 꼽혔다. 시즌 내내 선두를 달리고 있는 KGC는 이날 2위 LG를 잡으면 승차를 3.5게임으로 벌리며 상대전적 우위까지 확정짓게 되어 정규리그 우승이 눈앞에 보이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LG는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아삼 마레이가 21득점 16리바운드의 더블-더블로 골밑을 장악했다. 이재도가 16득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정희재는 11득점 3어시스트로 지원 사격했다. 이에 맞서는 KGC는 최근 2경기 연속 결장했던 오마리 스펠먼이 복귀하여 18득점 12리바운드 3어시스트, 오세근이 16점으로 활약했다.
 
"지는 줄 알았는데..."

IE003125333_STD.jpg?20230317141500
 
LG는 전반까지 마레이의 골밑 장악과 스펠맨에 대한 효과적인 도움 수비, 벤치멤버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점수차를 10여 점 이상 벌려 주도권을 장악했다. 하지만 후반 들어 KGC의 수비와 스펠맨의 3점슛이 살아나며 추격을 허용했다. KGC는 4쿼터 중반 약 4분여간 LG의 공격을 연이어 틀어막으며 빠르게 점수차를 좁혔다.
 
승부는 경기 종료 직전에야 갈렸다. 박빙의 승부가 이어지는 가운데 마레이가 경기 막판 자유투 4개 중 3개를 놓쳤고 상대에게 파울로 자유투까지 헌납하며 위기를 자초했다. 하지만 KGC도 2점차로 뒤진 상황에서 아반도가 자유투를 1개 날리며 동점 기회를 놓쳤다.
 
LG의 마지막 공격에서 이관희의 점프슛이 빗나가자 리바운드를 잡아낸 KGC의 공격 기회는 이번에도 아반도에게 돌아갔다. 아반도는 아웃넘버 상황에서 단독 속공으로 골밑까지 돌진하여 레이업을 시도했다.
 
조상현 LG 감독과 선수들도 사실상 패배를 직감하고 굳어버렸으나, 거짓말처럼 아반도의 슛은 간발의 차이로 림을 벗어났다. 코트 곳곳에서 아쉬움과 환호의 탄성이 교차했다. 하마터면 대역전패를 당할 뻔했던 LG 입장에서는 행운이 따른 순간이었다.
전체 내용보기

관심 동영상


0 Comments
포토 제목

포인트 랭킹


커뮤니티 최근글


새댓글


추천글 순위


섹스킹 파트너


키워드


섹스킹 파트너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
freedom of sexual expression
고객센터
freedom of sexual expres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