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컬링 세계선수권 18일 개막... 춘천시청 두 번째 메달 도전

인터넷 뉴스


지금 한국의 소식을 바로 확인해보세요.

여자 컬링 세계선수권 18일 개막... 춘천시청 두 번째 메달 도전

sk연예기자 0 54 0 0
IE003125645_STD.JPG
 
여자 컬링을 대표하는 '영건' 춘천시청이 생애 두 번째 세계선수권에 출전한다. 스물 한 살의 나이로 나선 첫 세계선수권에서 동메달을 땄던 선수들은 이제 다른 메달 색깔로의 희망을 안고 스웨덴으로 향한다.

3월 18일부터 스웨덴 산드비켄에서 2023 여자컬링세계선수권이 열린다. 신흥 컬링강국으로 올라선 대한민국도 어김없이 이번 대회 대표팀을 파견한다. 대표팀으로 나서는 춘천시청 선수들은 생애 두 번째, 그리고 4년 만에 태극마크를 달고 세계선수권에 다시 나섰다.

4년 전과는 많은 것들이 바뀌었다. 팀 재편 과정을 거쳐 2000년생 막내 하승연이 스킵으로 올라섰고, 1999년생 동갑내기 김수진·김혜린·양태이가 '막내 스킵'과 함께 나선다. 하지만 패기만큼은 그대로다. 선수들은 지난해 극적으로 국가대표에 오를 때부터 '이번에는 메달 색깔을 달리해서 가져오겠다'고 또렷한 목표를 세웠다.

스물 하나의 패기로, 스물 다섯의 간절함으로

이번 세계선수권에 나서는 춘천시청은 4년 전이었던 2019년 덴마크 실케보르에서 열린 세계선수권에서 동메달을 따냈던 팀이다. 그 때 춘천시청 선수들의 나이는 스물 한 살이었다. 고교 시절부터 '팀 킴'을 꺾으며 두각을 나타냈던 선수들이지만, 생애 처음으로 나서는 세계선수권인 만큼 긴장으로 제 성적을 못 낼 수도 있었다.

하지만 결과는 놀라웠다. 춘천시청은 자신만만한 작전, 그리고 낙천적인 팀컬러를 바탕삼아 9승 3패, 예선 라운드로빈을 2위로 통과해 준결승에 직행했다. 아쉽게도 한국 팀들을 상대로 강한 면모를 보이는 스위스 '팀 티린초니'를 만나 패퇴해 동메달 결정전으로 향했으나, 동메달 결정전에서 일본을 만나 극적으로 승리해 한국 컬링 역사상 첫 세계선수권 메달의 주인공이 되었다.

스물 한 살의 나이로 세계선수권 메달이라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며 춘천시청이 한국을 넘어 세계컬링의 '슈퍼루키'로 떠올랐지만, 이후에는 투어, 국내대회 등에서 성과를 냈지만 유독 국가대표와는 인연이 없었던 춘천시청. 특히 지난해에는 학창시절부터 줄곧 스킵을 맡았던 선수가 다른 팀으로 이적하며 타격을 입기도 했다.
IE003125644_STD.jpg
 
하지만 의연해진 선수단에는 간절함이 드러났다. 오랫동안 함께했던, 그것도 팀에서 가장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던 선수 없이 처음으로 치른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그 선수가 이적한 팀을 결승전에서 만나 우승하는 만화같은 이야기를 그려내며 4년 만에 국가대표 자리에 다시 올랐다.

그 때의 간절함이 국제 무대에서도 통했다. 지난해 11월에는 아시아·태평양선수권과 아메리카챌린지를 통합한 대회인 범대륙세계선수권에 춘천시청이 첫 출전했는데, 춘천시청은 일본·캐나다·미국 등 쟁쟁한 국가들 사이에서 은메달을 획득해 태극마크로서의 저력이 어디가지 않음을 입증했다.
전체 내용보기

관심 동영상


0 Comments
포토 제목

포인트 랭킹


커뮤니티 최근글


새댓글


추천글 순위


섹스킹 파트너


키워드


섹스킹 파트너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
freedom of sexual expression
고객센터
freedom of sexual expression